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포켓몬 쇼크 (문단 편집) == 발단 및 전개 == 38화를 보면 [[한지우]] 일행이 [[폴리곤(포켓몬스터)|폴리곤]]이 있는 컴퓨터 세계에 들어가는데 이때 컴퓨터 세계임을 표현하기 위해 눈이 아플 정도로 빠른 적/청색의 점멸 이펙트를 해당 에피소드에 전체적으로 사용했으며, 특히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백신]] 프로그램은 그 중 제일 효과가 강렬했다. 작품 자체가 셀 애니메이션인 데다 컴퓨터 세계라는 걸 생각하면 제법 잘 표현한 연출이었다. 문제는 해당 방송 38화를 시청하던 아이들이 발작을 일으켜 [[구토]] 증세를 보이거나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후송되었다는 것이며, 이송된 환자 대부분은 유아에서 10대 아동이었다. [[TV 도쿄]]가 최종적으로 파악한 환자는 총 750명이었으며, 그 중 135명이 입원했다. 조사 당시 적색 및 청색 점멸이 1초당 12회씩 4.5초간, 도합 106컷이나 행해진 걸로 보아[* 이러한 표현 기법은 일본 애니 업계에선 속칭 [[https://ja.wikipedia.org/wiki/%E3%83%91%E3%82%AB%E3%83%91%E3%82%AB|'パカパカ']]라 하며, 1~2콤마 정도 재빠르게 화면을 변화시켜 셀화의 매수를 아끼는 방식이다. 이 기법은 1960년대 TV 애니메이션 초창기부터 1990년대 후반 디지털화 이전까지 부족한 제작비와 빡빡한 스케줄을 극복하고자 궁여지책으로 마련한 관행이다. 게다가 당시 TV의 디스플레이 방식인 [[CRT]]의 특성으로 인해 실제 방영분에서 화면이 깜빡인 횟수는 더욱 많았다.] '[[광과민성 증후군]]'임이 명백히 드러났으며, 본방 당시 기준으로 저녁 6시 51분 35초부터였다.[[https://youtu.be/_0iic40486A|당시 후지TV 관련 뉴스 방송분]][* [[후지 테레비|후지TV]] 심야 뉴스 프로그램인 News Japan의 방송분이다.] 또 겨울철인 12월 저녁 6시는 이미 해가 지고 어둑어둑할 시간대고, 당시 일본 어린이 시청자 중 일부가 [[TV]]를 볼 때 더 선명하게 보기 위해서 방을 소등하고 화면 가까이에서 시청한 것도 큰 작용을 한 것으로 보인다. 방영 전인 12월 9일에 당시 TV 도쿄의 담당PD가 확인 결과 문제가 없다고 하여 그대로 방영된 것이다. 사건 당일 NHK 종합 TV의 《수도권 뉴스 845》에서 처음 보도가 나가 각 언론에 퍼지면서 알려졌고 다음날 TV도쿄 측은 시청자들의 전화가 쇄도하자 긴급회의를 개시했으며 편성국장이 사과했다. 또 《[[소녀혁명 우테나]]》 방송 중에 시청자들에게 이미 녹화한 38화를 보지 말아달라고 자막을 띄웠으며, 지연 방송하는 TV도쿄 미가맹 지역민방 31국에도 38화를 공급하지 않도록 했다. 닌텐도는 해당 에피소드가 게임 스토리하곤 관계가 없다고 밝혔고, 비디오 대여체인 [[TSUTAYA]]도 전 점포에서 포켓몬 비디오테이프 판매를 중지했다. 몇몇 언론이 해당 사건과 간질의 연관성을 다루자 일본뇌전증협회가 간질 환자를 차별하거나 멸시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해당 사건이 일본 정부의 귀에도 들어가자 우정성이 TV도쿄 관계자를 소환하기도 했다. 동월 18일에는 조사팀을 만들어 39화 방영을 취소한다고 했고, 방영 중이던 타 애니도 조사하도록 하여 《[[맑음 때때로 뿌이뿌이]]》 등 일부 애니의 명도 저하 등 조치를 취했다. 또 NHK 시사프로 《[[클로즈업 현대]]》에서도 이 사건을 크게 다뤘다. 19일엔 TV도쿄가 원인규명을 위해 미국과 영국에 조사단을 파견하도록 하고, 20일엔 각 TX계 민방들과 쇼가쿠칸 프로덕션이 각 신문에 사과광고를 냈다. 또 미국 백악관 대변인도 포켓몬 쇼크에 대한 정부와 업계의 해결을 시사하는 브리핑을 했다. 22일에 TV도쿄가 일본민간방송연맹의 대응책이 나올 때까지 《포켓몬스터》 방영을 중지한다고 했고, 영국 독립TV위원회(ITC)의 가이드라인을 임시로 채택했다. 24일에 중의원 체신위원회가 열려 TV도쿄 사장을 비롯해 의학전문가[* 전 토에이 애니메이션 연구소장 야마구치 야스오도 참고인으로 발언했다.], 경찰청, 문부성, 우정성, 통상산업성이 각각 소집되어 어린이 건강에 해로운 적/청색 투과광에 의한 위험성에 대한 심의가 이루어졌고, TV도쿄에 대해서 엄중한 방송책임을 추궁했다. 이에 따라 《포켓몬스터》는 1998년 3월 민방연맹 대응책 발표 전까지 방송을 중단토록 했고, 25일부터는 어린이 예능 《오하스타》에서 포켓몬 관련 정보를 취급하지 않도록 했다.[* 다만 자숙 자체는 조치 전부터 했다.] 26일에는 TV도쿄가 자사의 시청자 옴부즈맨 프로그램 《살리겠습니다! 시청자의 목소리(生かします!視聴者の声)》에서 사과했고, 30일에는 닌텐도 게임 버라이어티 프로 《64 마리오 스타디움》 스페셜은 《즐거운 무민 일가》 25~26화로, 《정보! 소스가 해결책(情報! ソースが決め手)》[* 1994~1999년까지 TV 도쿄에서 방영된 생활 솔루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아버지를 위한 포켓몬 강좌' 편은 총집편으로, 31일 포켓몬 송년특집 역시 《[[우주에서 온 모자코]]》 재방송 등으로 각각 대체해가며 포켓몬 관련 프로의 방영을 중단했다.[* 다만 1998년 1월 8일부터 《64 마리오 스타디움》을 정규 편성해 다시 포켓몬 관련 화제를 꺼내기 시작했다.] NHK도 BS2 겨울방학 애니메이션 특선으로 방영하려던 《[[전설거신 이데온]]》 극장판을 《[[명탐정 번개]]》로 대체했다. 위와 같은 분위기로 [[닌텐도]]의 주가가 폭락하는 등 사회적으로도, 국가적으로도 이슈가 엄청났으나, 이전에도 있었던 비슷한 사건([[도라에몽]] 등등)[* 특히 [[일본방송협회|NHK]]에서 방영되었던 [[YAT 안심! 우주여행]]은 포켓몬보다 앞서(1997년 3월 29일) 같은 일이 일어났으나, 당시 NHK에서 원인을 발견하지 못했고 피해자 수도 적었기 때문에 큰 이슈가 되지 못했다. 오히려 포켓몬 쇼크가 터진 뒤에야 문제의 에피소드가 들어간 VHS 테이프의 발매를 중지하는 등 늑장대응을 보여줬다.]이 거론되기도 했다. 1998년 1월 11일과 12일에 NHK와 TV도쿄가 각각 영국과 미국을 방문해 방송제작 가이드라인을 조사했고, 13일에 우정성이 영국에서 ITC 가이드라인에 따른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로써 1초간 3Hz 이상 빛을 점멸시키거나, 화면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도트 및 소용돌이, 줄무늬 모양의 움직임과 명멸 등이 20세 이하 시청자들에게 해롭다고 결론지어졌다. 4월 3일과 6일에 후생성 산하 '광과민성 발작에 대한 임상연구반'과 우정성 산하 '방송과 시청각기능에 대한 검토회'가 각각 중간보고서를 냈고, 8일과 9일엔 NHK와 일본민간방송연맹, TV도쿄가 각각 '애니메이션 등 영상 제작기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내고 점멸 영상을 검출하는 계측기가 만들어졌다고 발표하면서 문제는 끝을 맺었다. 이후 동월 11일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문제 검증 보고》를 방송해 심층적 분석을 거친 뒤, 16일엔 4개월만에 방영이 재개되었다. 방송 전에 야다마 미유키 아나운서[* 《맑음 때때로 뿌이뿌이》에 나오는 날씨누나의 모델이 된 방송인이다.]가 당부 멘트를 했다.[[https://youtu.be/c7sT1cXHDio|TV도쿄 방송분]] [[https://youtu.be/co4EuB_ovcA|지방국판]] 문제의 38화는 재방송, VHS, DVD화, 쇼가쿠칸 애니메이션 코믹스, 해외 방영 등의 모든 매체에서 빠졌으며 '''공식적으로 [[결번]] 처리되었다'''.[* 한국에서 자막으로 처리했다는 얘기가 있는데 이는 인터넷상에 떠도는 영상 중에서 직전 화인 37화에서 자막으로 이 사건을 언급한 것을 보고 착각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방영 때는 언급이 없었으며 나중에 녹화한 개인이 독자적으로 자막을 삽입한 듯.] 애니에서 오랫동안 쓰이던 포켓몬 실루엣 아이캐치의 경우 번개가 번쩍이는 연출이 있었으나 39화[* 39화로 '루주라의 크리스마스', 40화로 '이와크로 야영'이 방영될 예정이었으나, 이 포켓몬 쇼크로 밀리게 되면서 결국 1998년 10월 5일에 두 화를 묶어서 스페셜로 방송하게 되었다. 화수로는 (전뇌전사 폴리곤을 결번으로 따지면) 64, 65화.]부터는 이 사건 때문에 그 연출이 사라지고 밋밋하게 음악과 '뭘까요~?'라는 보이스와 함께 실루엣만 등장하는 아이캐치가 되어 성도편까지 지속되었다. 대여용 VHS 테이프 역시 1998년 2월 1일부터 재발매할 때 1~2탄(1~6화분 수록)은 일부 장면을 수정했다. 다만 몇몇 대여점은 초판을 그대로 팔기도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